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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의 상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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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의 상수

블로클로 2020. 10.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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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의 상수

상수 혹은 상수지학은 부호와 형상과 숫자를 이용하여 우주변화를 탐구하는 학설이다. '상수'라는 글자의 기원은 [좌전 희공15년]에 기재된 "모든 사물은 일정한 형상과 수량을 가진다" 는 의미의 "귀상야 무수야 물생이복유상 사이후유자 자이후유수"라는 문장에서 비롯되었다.

한대의 맹희,경방 등은 상수지학으로 [주역]을 설명하고,팔괘와 음양을 이용하여 재앙을 예언하고 또 천문,역법,악율 등을 설명하려 시도하엿다.북송때의 소옹은 [주역]과 도교사상을 융합시켜 신비주의 색채가 짙은 상수지학의 체계를 세우고 이를 '선천학'이라 명명하였다.

상과 수가 결합된 상수의 가장 오랜 기원으로는 '하도'와 '낙서'를 둘 수 있고, 이후 보다 첵{화되고 확장된 예로 [주역]의 괘를 들 수 있다. 주역의 64괘는 음과 양의 효가 6개씩 조합되어 이루어진 것인데,64괘는 태극,음양 - 사상 - 팔괘 의 과정을 거쳐 형성되므로 결국[주역]은 태극 및 음양과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독립된 모든 사물은 모양과 수량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상수학은 신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사물을 체계적으로 인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도출된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사물의 모양이나 숫자의 의미를 미래 예측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합리성이나 재현성에 큰 문제가 제기 될 수 있다. 따라서 여기서는 대표적인 상수의 예를 소개하는데 그치고, 이에 대한 자세한 해석은 생략하기로 한다.

하도와 낙서

하도 및 낙서와 관련한 한대 이전의 문헌적 근거는 간략하고 신비적인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한대에 이르러 하도를 [주역]의 '팔괘'와 연관시키고, 낙서를 [서경] 홍범편의 '구주'와 연관시켰다. 또 하도와 낙서의 형상이 전설적 성인인 복희와 우에게서 기원하였다고 설명하였다.

현존하는 하도와 낙서의 그림은 대부분 송대 이후의 것인데, 하도와 낙서는 세계 질서의 궁극적인 원리이자 동시에 우주의 궁극적인 원리를 구현한것으로 인식하였으며, 심지어 이 모델은 영원하여 다시 등장하더라도 똑같은 형태일 것이라고 믿기 까지 하였다. 하도와 낙서의 그림을 수와 연관시키는 수비학적 해석과 관련한 춘추전국시대 이전의 문헌적 근거는 없다. 따라서 수비학적 해석은 후대에 이루어졋다고 보는데, 궁극의 진리로 숭상하는 시각과 별 의미 없다고 폄하하는 시각이 혼재되어 잇다. 심지어 청대의 학자들은 하와 낙은 황하와 낙수이며 도와 서는 주나라에 제출되던 지형지세도와 경제지리지였다고 비판하며 평범한 실용적 행정수단으로 평가하기도 하였다.

하도와 낙서는 '자연의 변화는 항상 일정한데 그 변화는 사계절 변화로 인식이 가능하며, 이는 모든  변화의 궁극적 원리이자 영원히 지속되는 질서' 라는 의미를 형상화하려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즉 자연의 질서는 기의 변화 혹은 음양이나 오행의 변화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하도와 낙서처럼 형상화하여 표현할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주요한 자연법칙인 사계절의 변화를 형상화한 것 즉 자연계의 변화를 일목요연한 도표 형태로 정리한 것이 바로 하도와 낙서라고 인식하고 있다.

사상

음양이 이분되면 사상이 되는데, 사상은 하늘의 일,월,성,신 땅의 산,천,초,목, 계절의 춘,하,추,동, 사람의 이,목,구,비 , 도덕의 인,의,예,지 등과 같이 만물을 네가지로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

음양에서 사상으로 분화되는 것은 두가지를 구분하는 음양이라는 기준이 한번 더 중첩되는 것과 가타. 예를 들어 시간 변화의 최소단위인 하루를 음양으로 나누면 밝기에 따라 밤낮으로 구분할수 이 ㅆ다. 하지만 만약 4분류하면 밤 낮의 길이에 온도라는 기준이 추가 된다. 즉 새벽,정오,황혼,한밤을 중심으로 하루를 밝기와 기온을 합쳐 4 분류할 수 있다.마치 봄,여름은 낮과 같은 양이지만 밝기 이외에 따뜻한 온도 기준이 추가되고, 가을,겨울은 밤과 같은 음이지만 춥다는 온도 기준이 추가되어 구분되는 것과 같다. 이러한 방식에 따르면 하루도 밝기에 온도 기준을 조합하여 음양이 각각 조금씩 자라고 사라지는 과정으로 인식할 수 있는데, 즉 음양을 태소 혹은 노소로 구분하여 태음-소음-태양-소양으로 나눌 수 있다.

밝기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에서 오전은 태양,오후는 소양, 해뜨기 전은 소음, 해진후는 태음으로 구분할 수 잇고, 온도를 기준으로 하면 오전은 태양, 해뜨기전은 소양, 오후는 소음 해진 후는 태음으로 구분할수 있다.

이처럼 음양이 박으로 드러난 것을 기준으로 하면 소양과 태양은 양이 되고, 소음과 태음은 음이 되며, 음양안에 들어 있으면서 그 바탕이 되어 자라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소음과 태양은 양, 소양과 태음은 음이 될 수 있다. 이를 음양으로 표현하면 소양은 음중지양,태양은 양중지양, 소음은 양중지음,태음은 음중지음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다만 기준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소음이 음중지양, 소양이 양중지음이 될 수도 있다.

자연법칙인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을 오행으로 해석하기 전에는 사상으로 분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웟기 때문에 [황제내경] 에서는 사계절을 음중지양,음중지음,양중지음,양중지양 이라는 음양의 용어로 표현하는 방식과 소음,태음,태양,소양이라는 사상의 용어로 표현하는 방식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구한 말에 저술된 [동의수세보원]에서는 사상의 소음,태음,소양,태양의 용어를 차용하여 사람을 네 가지 체질로 구분하였다.

6경

육경은 삼음삼양이라고도 하는데, [황제내경]에 처음 나타난 분류방식으로써 사상의 소음,태음,소양,태양이라는 용어에 음에는 궐음,양에는 양명을 추가하여 여섯 가지로 사물을 분류하는 방식이다. 육경은 음양을 기준으로 궐음은 1음,소음은 2음,태음은 3음,소양은 1양,양명은 2양,태양은 3양으로 순서 지우는데, 이는 병증의 발생이나 전변을 설명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또 운기론에서 지지에 따른 주기와 객기 순서를 결정할 때도 활용 된다. 그리고 순서와 관계없이 유경은 소양,궐음,양명,태음,태양 소음을 서로 상대적인 짝으로 배정하여 경락의 표리 관계나 병증의 전이를 설명하는데 활용한다. 이 때 삼음삼양을 오행과 각각 짝짓는데, 즉 소양,화,궐음,목,양명,조, 태음-습 , 태양-한, 소음-화 로 오행과 짝지은 후 열기인 화와 바람과 같은 움직임인 목, 습도를 기준으로 겆ㄴ호나 조와 습한 습 온도를 기준으로 차가운 한 과 덥거나 뜨거운 열 등으로 대비시켜 병증을 해석한다. 이와 같은 방식은 상한론에서 병증을 구분하거나 전변을 설명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1에서 2가 되고 2가 다시 나뉘어져 4가 되는 이분법과 달리 1에서 3이 된 후 이것이 둘로 나뉘거나 혹은 1에서 2가 된 후 이것이 셋으로 나뉘어 6외 되는 방식은 삼분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자연을 하늘과 땅으로 이분하면 음양으로 나뉘어지지만, 자연을 인식하는 주체인 사람 즉 관찰자를 개입시키면 하늘과 땅이라는 자연에 사람이 포함되어 삼재가 되는 논리로 설명할 수 있다. 자연의 '천지인', 신체의 '정기신' 혹은 '기혈수'라는 분류도 3을 기준으로 하는 방싱긴데, 이러한 삼분법과 음양학설의 결합이 육경을 성립시킨 것이다.

8괘

팔괘는 태극에서 한번 분화하여 양의 즉 음양이되고, 음양이 다시 분화하여 사상이 된 후 사상에서 다시 분화하여 이루어지는 여덟 종류의 괘이다. 팔괘는 세 번의 변화를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삼변성도 혹은 삼효성쾌라고도 하고, 64괘와 대비하여 소성괘라고도 하는데, 삼재,삼극의 기본현화과정으로 보며 또 주역 64괘의 기본 괘로도 본다.

8괘는 사상 중 어디에서 분화되엇느냐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고, 생성된 이후의 괘상 모양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다. 사상 중 어디에서 분화되엇느냐에 따라 분류하면 태음에서 비롯된 것이 곤괘,간괘이고, 소양에서 비롯된 것이 감괘,손괘 이고, 소음에서 비롯된 것이 진괘,리괘 이고, 태양에서 비롯된 것이 태괘,건괘 이다.

완성된 괘상의 모습에 따라 분류하면 건괘는 3양이므로 태양에 배석되고, 곤괘는 3음이므로 태음에 배속되고, 진괘,감괘,간괘는 1양2음이므로 소양에 배속되고, 손괘,리괘,태괘 는 1음2양이므로 소음에 배속 된다.

팔괘의 명칭을 자연의 대표적인 물상에 빗대 명명한 것이 1건천,2태택,3리화,4진뢰,5손풍,6감수,7간산,8곤지이다. 그리고 괘 모양의 특징에 따라 명명한 것이 건삼연,태상절,리허증,진하연,손하절,감증언,간상연,곤삼절이다.

복희선천팔괘는 음양에서 양이 점점 자라는 과정을 진 ->리->태-> 건 로, 양에서 음이 점점ㅈ 자라는 과저을 손-> 감->간0> 곤으로 보고 이를 태극방향으로 배치시킨 도표다.동서남북의 정방위에는 건,.곤,감,리가 배치되고 그 사이의 방위에는 진,간,손,태가 배치된 모습인데, 서로 마주보는 괘의 순서와 괘의 획수를 합하면 모두 36이 된다. 여기서 36이란 숫자의 의미는 ,64괘 중에서 부도전괘인 여덟 개의 괘를 제외한 56괘는 괘를 뒤집으면 겹치는 괘가 생기므로 28괘로 요악할 수 잇고, 이러한 도전괘 28괘와 부더전괘 8괘를 합치면 64괘가 36괘로 압축되는데, 이것이 바로 36이란 숫자의 의미다.

숫자에는 수량의 의미도 있지만 형상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한자는 상형문자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글자에 사물의 형상을 상징하는 뜻을 담고 있는데, 수를 헤아리는 한자에는 수량의 의미 외에 자연의 사계절 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일은 모든 만물의 근원이며 둘로 나누어지기 이전의 상태를 뜻하고, 이는 자연이 하늘과 땅으로 나누어진 상태를 뜻하고, 삼은 하늘,땅,사람의 만물을 상징하며 세상이 완성된 상태를 뜻하고, 사는 구와팔이 합쳐진 글자로 기운이 위로 올라가는 뜻을 가진 칠을 가두오 있는 상태를 뜻하고, 오는 하늘과 땅을 상징하는 이 사이에구가 합쳐진것으로 하늘과 땅의 기운이 서로 소통되는 상태를 뜻하고, 팔은 기운이 위로 올라가는 듯을 가진 칠자를 위에서 뚜꺼모양의 상이 누르고 있는 상태를 듯하고, 육은 칠에 불필요한 꼬리가 달린 모양으로 완벽한 듯 보이지만 흠이 있는 상태를 드샇고, 팔은 칠 혹은 상 으로 보이는 모양과 같이 기운이 위로 올라가ㄴㅡㄴ 상태를 듯하고, 구는 위로 올라가는 ㅣ 를 갈고리와 같은 생태가 잡는 상태를 뜻하고, 팔은 음을 뜻하는 일과 양을 뜻하는 이가 겹쳐 음과 양이 완벽하게 조롸를 이룬 상태를 뜻한다.

또 1과 6은 ,겨울 2와 7은 여름,3과 8은 봄, 4와 9는 가을,5ㅡㄴ 자연변화를 일으키는 중앙을 의미한다. 중앙을 상징하는 5에 1을 더하면 6,2를 더하면 7,3을 더하면 8,4를 더하면 9가 되는데, 5를 더하기 전인 1,2,3,4, 는 생수로 ,5를 더한 후인 6,7,8,9,는 성수라고 한다. 수에 대한 이러한 해석은 하도,낙서의 설명에도 활용되고, 또 음양, 오행과도 연관되므로 결론적으로 수는 양적 의미 외에도 자연법칙을 상징하는 수비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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