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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보는 오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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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보는 오행

블로클로 2020. 9. 1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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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의학으로 보는 오행

오행은 목,화,토,금.수를 말하는데, 이를 이용해 자연계를 비롯한 인체의 구성 및 변화를 설명하는 개념이다.그런데 오행이라는 단어가 처음부터 목,화,토,금,수 를 지칭한 것은 아니다. 자연변화를 설명하는 추상적 개념이 성립되는 단계에서 다섯 종류의 운행을 뜻하는 오행과 당시 생황레서 필수적 사물로 인식되었던 나무,불,흙,쇠,.물이라는 구체적 사물이 짝 지어지면서 목,화,토,금 수로 이루어진 오행학설이 성립되었으며,이러한 개념이 한의학의 이론체계에 도입 및 정착되엇다.


음양오행은 마치 한 단어처럼 사용되지만 음양과 오행은 기원이나 개념의 발전과정이 다르다는 학설이 주류이다. 따라서 음양과 오행의 기본적 차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일바적으로 볼때 음양은 오행보다 더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반면 오행은 상대적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다양한 현상을 설명하는데 모두 활용하려다보니 견강부회의 오류가 있다는 비판의 소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행은 자연관찰 결과에서 도출한 원리를 인체에 적용시키는 논리적 기반이되는데, 예를 들어 자연의 기후변화 관찰 결과인 사계절 중 봄을 인체의 간과 연관시키거나 해가 뜨는 동쪽과 간기의 상승으로 나타나는 분노의 감정을 연관시키는 것 등은 모두 그 논리적 근거가 오행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오해이란 용어의 본래 의미는 대체로 사람에게 쓰이는 다섯가지 물질,다섯가지 법칙,다섯가지 덕행,다섯가지유형,다섯개의행성,다섯가지 기운이 라는 설로 나눌 수 있는데, 이는 오행에 대한 역사적 기록에 근거한 의미 분석이다. 이상을 종합하면 우주의 기는 다섯 가지 물질로 상징되는 다섯 가지 기운인 오행으로 나누어 파악할 수 있으며, 오행은 자연계의 모든 사물 및 현상들과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물론 이러한 인식의 기반에는 음양과 마찬가지로 기 일원론적 개념이 전제되어 있다.

오행을 고대 그리스의 4원소설과 비교하여 5원소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행을 다섯 가지 물질로 한정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일뿐 아니라 마치 다섯 가지 물질을 우주 구성의 기본 원소의 개념으로 인식하였다는 오해를 생기게 한다. 따라서 굳이 오행을 다른 용어로 번역을 하자면 다섯 가지 상태라고 하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오행의 의미

오행은 음양과 달리 오행이라는 단어와 오행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목,화,토,금,수 라는 단어들의 의미를 각각살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오행이라는 단어가 처음부터 목,화,토,금,수를 지칭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행의 글자 뜻과 관련하여 [설문해자]에서는 '오'의 는 하늘과 땅 사이의 음양이 항상 교류하는 모양' 이라고 , 'x는 음양이 서로 사통팔달하는 형상'이라고 '행'은 사통팔달하는 움직임' 을 뜻한다고 풀이하고 있다.

'오행'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상서 주서]의 홍범편의 구주 , 즉 오행,경용오사,농용팔정,협용오기 등을 포함한 아홉가지 국가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하여 논한 부분이다. 그리고 오행의 내용에 해당하는 수,화,목,금 토에 대하여 각각 '윤하, 염상,곡직,종혁,가색' 이란 말한 것으로 볼때, 이 때 이미 오행은 단순히 물,불,나무,쇠,흙이란느 다섯 가지 구체적 사물을 지칭하는 것에서 벗어나 만물의 기능 및 속성의 의미로 개념 확대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오행을 오미와 연결시킴으로써 모든 만물을 오행과 결부시키는 근거를 제공했다. [상서 하서]의 '감서편'에 '위모오행'이라 하여 '오행'이 처음나오긴 하지만,오행의 내용이 되는 목,화,토,금,수 라는 다섯가지와 결부되지는 않았다. 또 [춘추좌씨전] 수화목금토곡을 육부라고 한 기록이 있지만 목,화,토,금,수 라는 다섯 가지의 의미가 곡식과 함께 사용되는 단순한 물질의 의미에 한정되고 잇어 추상적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이 때문에 오행의 의미를 설명할 때 특히'홍범편'을 중요하게 평가하는데, 오래된 문헌 일 뿐 아니라 중국 문헌에 자주 나타나는 오행이라는 용어의 본 뜻을 파악할 수 있으며, 오행 사상이 시작된 당시 사람들의 사상이 제대로 반영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오행은 생활에 필요한 다섯 가지 실용적 재료를 지칭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추상적 의미가 부여되기 시작하였고, 점차 만물을 개괄적으로 분류하는 원칙 및 기준으로 발전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최근연구에서는 오행이 목,화,토,금,수 라는 다섯가지 실용적 재료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수,화,목,토 의 네가지 사물과 동서남북의 사방에서 출발하였다가 청동기가 고도로 발전한 은대 이후에야 금이 포함된 오행으로 발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즌 자신이 관찰자로서 중심이 되어 자연을 네 가지로 관찰하다가 후대에 와서 추상적인 오행개념과 결부되면서다섯 가지로 확대되엇다고 보는 관점이다.

오행의 시대별 개념 변화

오행 사상은 은말주초 무렵부터 자연관찰의 결과를 다섯 가지로 분류하여 이해하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되엇다고 볼 수 있다.그러다가 춘추시대부터 단순히 구체적 실용 재료인 사물을 지칭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연계의 모든 사물들을 동일학 속성 및 기능 혹은 상태에 따라 다섯 가지로 분류하는 추상적 개념으로 발전하게 되엇다. 이 과정에서 오행간의 관계에 대한 개념도 성립되었는데, 예를 들어 토를 금,목,수,화와 달리 가장 존귀한 것으로 취급하던 방식이 바뀌어 오행 사이에는 목생화,화생토와 같은 상생 관계가 있다고 인식하엿고 , 또 사계쩔 임금의 도덕성,이름이나 자 등에도 오행상생의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 또 수승화,화승금과 같은 상승의 관계도 인식하였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맛 뿐만 아니라 방위,색채 등 다양한 사물 및 현상을 오행과 연관시켰다.

전국시대에는 오행을 다섯 행성과 연관시키고 또 오행의 방위,색채의 원리를 이용해 항성인 28수를 동서남북의 네 분야로 구분하였는데 이는 오행을 이용한 분류방식을 천믄관측에도 활용한 것이다. 아울러 365일을 다섯으로 나누어 72일씩을 오행과 연결시켜 일년을 목계,화계,토계,금계,수계로 파악함으로써 주기적인 변화도 오행에 따라 분석하게 되었다.천하가 혼란스러웟던 이 시기에 추연은 세상의 운세와 왕조의 변동을 오행의 이치를 이용하여 해석하고 미래까지 추측하면서 황제는 토,하는 목,상은 금,주는 화가 되므로 오덕의 차례는 상승의 순서에 의한 것이라는 역사관인 '오덕 종시ㅇ'의 설을 창시하여 봉건왕조 성립에 오행을 이용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진시황이 주나라를 대신하여 천자가 된 것을 수덕으로 해석하면서 의복과 깃발은 전부 흑색을 숭상하고 수는 6을 기본단위로 삼고 황하를 덕수로 개명한 노력도 그렇고, 한왕조가 들어선 것이 상승원리에 따른 토덕이닞 상생원리에 따른 화덕인지의 논란이 있었던 것도 당시 사람들 마음속에 오행의 이치가 강한 믿음으로 작용하엿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후한 중기에 이르러 유학이 성립하는 과정에서 오행의 이ㅣ가 유학에도 도입되엇다. 동중서는 [춘추번로]에서 오행상생설과 오행상승설을 통일하여 오행과 인륜을 설명하는 이치로 활용하였다. [백호통의]에서는 오행의 관계를 상생하면서 상승하는 동시적인 작용으로 해석하면서 사계절의 변화에 따른 왕,상,휴,수,사의 이치를 제기하엿고, 인간의 본성인 오상 즉 인,의,예,지,신을 오행과 결합하여 인륜의 규범을 설명하였다.

이러한 시대별 오행개념의 변화과정 시기에 한의학의 체계도 수립되었으므로 자연스레 오행의 개념이 의학에 도입되엇고, 이에 따라 자연계와 인체를 관찰한 내용을 오행에 따라 다섯 종류로 분류하는 방식이 한의학 최고 경전인 [한의내경]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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